스테이케이션 (Staycation)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 중에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집이나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현상. 진정한 휴가로 '여행, 관광' 이 아닌 '휴식'을 추구하며 주거문화, 홈퍼니처 등 관련사업으로 구매 확대.
바쿠가이
중국인 관광객의 '싹슬이 쇼핑'을 뜻하는 일본 신조어로 2015년 일본 유행어 대상에 선정. 방일 중국인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무려 28만 5000엔(약270만원)에 달함.
뷰카 (VUCA)
변동성 (Volatile), 불확실(Uncertain), 복잡함(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말하는 단어로, 세계동향 및 기업경영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 뷰카상황은 기업에게 있어 경영쇄신, 구조조정 등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하는 시기.
대중명품 (Masstige)
대중(Mass)과 명품(Prestige)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화 제품 및 현상. 명품의 대안으로 합리적 소비와 가치소비를 내세우며 구매층을 공략.
긱 경제 (Gig Economy)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에서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단기 섭외했던 긱(gig)에서 유래. 그때 그때 임시직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경제형태. 온라인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해결해주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와 연관.
우버 모멘트 (Uber Moment)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기존 택시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을 빗댄 용어. 신기술이나 기업의 등장에 따라 기존 산업 체제가 변화하거나 위협 받고 있는 순간을 의미.
선수금 환급보증 (RG, Refund Guarantee)
조선업체가 선주로부터 선수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금융회사의 보증. 조선업체가 선박을 제 시기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船主)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는 지급보증을 말한다. 즉, 조선업체가 배를 적기에 납품하지 못하게 되면 선박회사는 피해를 보게 되고, 이때 보증을 선 보험공사나 은행이 대신 피해액을 지불하는 것이다. 선주는 은행으로부터 RG 발급을 확인한 후 대금 지급을 시작하고, 조선업체는 지급받은 자금으로 원자재를 구매함으로써 선박제조에 들어가게 된다. 은행의 입장에서 RG 인수액의 경우 전액 위험가중자산으로 설정되므로, 금융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낮출 수 있는 반면, 조선 업체가 선박을 적시에 공급하지 못해 금융회사들이 대신 지급할 경우 손익계산서에 손실로 설정된다. 한편 국내 조선회사는 선주로부터 배를 수주받을 경우 통상적으로 전체 선박제작대금의 50~70%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LCR, Liquidity Coverage Ratio)
한 달 기준의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을 순현금유출로 나눈 비율. 국채 등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보유비율을 말한다. 이는 금융위기 시 자금인출사태 등 심각한 유동성 악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은행이 당국 지원 없이 30일간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만큼 오래 견딜 수 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 (BCBS)는 2013년 1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은행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도입 시한을 당초 2015년에서 2019년으로 4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