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청년 유입·인력 이탈 방지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산업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유입 촉진을 위해 ‘건설기술인의 워라밸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 구축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금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7개월간 진행,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본 연구는 건설기술인의 워라밸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실현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워라밸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아울러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와 기존 인력의 이탈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 규모별 직책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워라밸 지수개발과 △적정 근무 시간 등 제도 개선 과제 도출 △우수사례 발굴 등 워라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윤영구 기술인협회 회장은 “건설산업의 워라밸 문제는 청년층의 취업 기피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이며 지속 가능한 건설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정부와 업계의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최종 결과는 내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건설기술인의 워라밸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