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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 물(水)박사
  • 편집부
  • 등록 2017-04-20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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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진실

모든 약은 독(毒)인데, 우리는 약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살고있다.

 

▲ 방사선 조영(照影)제 '트로트라스트'
이 약물은 1928년에 장,비장,림프절의 방사선 촬영에 처음으로 사용됐다. 19년 후에 적은 양으로도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항생제 '설파닐 아마이드','클로람 페니콜'
1937년에 '설파닐 아마이드'의 부작용으로 신부전증을 일으켜 10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고, 1950년대에는 항생제 '클로람 페니콜'의 부작용으로 많은 재생 불량성 빈혈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임산부 입덧 진정제 '탈리도 마이드'
1957년 독일에서 개발돼 사용되던 이 약물이 1950~60년대 세계 48개국에서 1만 2,000여 명의 기형아를 출산시키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악명을 떨쳤다. 혈액순환 억제 기능이 있는 이 약물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팔다리가 짧거나 없는 기형아를 출산했다.

 

▲ 고지혈증 치료제 '트리파라놀'
1962년에는 이 약물이 백내장을 비롯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장에서 회수됐다.

 

▲ '벤즈브로마인' 성분이 함유된 통풍 치료제
2005년 일본에서는 이 약물을 장기 복용한 환자 6명이 급성간염으로 사망했다.

 

▲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2004년 미국 식품의약국은 이 약물을 복용한 2만 7,000여 명이 심장 질환을 일으켜 일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약은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생기는 위장 장애를 없앤 '슈퍼 아스피린'으로 불리며 찬사를 받았지만, 더 심각한 부작용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회수됐다.

 

▲ SSRI 계열의 항우울제
최첨단 과학을 동원해 화려하게 등장한 우울증을 획기적으로 치료한다는 신약 '졸로프트'를 복용한 소년이 잠자던 조부모를 총으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후 미국과 영국의 보건 당국은 졸로프트를 비롯한 SSRI 계열 항우울제가 폭력성을 증가시키고 자살을 부추긴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 기타 일반적인 부작용 사례

△ 위산분비 억제제에 의한 노화 촉진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에 의한 치아 변색
△ 여성 호르몬제에 의한 암 발생 ⇒ 갱년기 증상 완화제로 많이 권고
△ 스테로이드제에 의한 부신 기능 저하와 쿠싱 증후군 ⇒

   지금도 아토피성피부염,류마티즘,통증 완화에 보편적으로 사용
△ 항히스타민제에 의한 졸림과 운동 신경 둔화 ⇒ 감기약에 보편적으로 포함
△ 항생제 과잉 사용으로 인한 내성균 등장 ⇒

   감기약에 무분별 처방하다가, 정부 당국에서 사용자제 권고
△ 진통제에 의한 위장 자극과 혈액 순환 장애 ⇒

   미국에서 해열·소염·진통제 부작용으로 1년에 1만 6,000명 사망(2013년)
△ 항암제에 의한 면역기능 저하와 발암 ⇒ 암에 대한 3대 요법으로 보편적 적용
△ 신경안정제에 의한 심각한 약물 중독
△ 혈압약에 의한 성기능 약화 또는 장애 ⇒ 거의 모든 종류의 혈압약이 가지고 있는 부작용
△ 당뇨약에 의한 지질 축적과 동맥 경화
△ 심장 관상동맥확장제에 의한 간장 이상과 백혈구 증대
△ 장내 살균제인 키노홀룸에 의한 스모병과 협심증
△ 교감신경 억제제의 일종인 레셀핀계 강압제에 의한 유방암
△ 심부전약인 디기탈리스 배당체에 의한 시각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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