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OC예산 25조원 이상 편성 ‘17단체 SOS’"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8-10-11 13:08:58

기사수정
  • 내년 슈퍼예산 중 SOC만 ‘삭뚝’
    현 경제위기·고용절벽…확대해야
    “SOC가 답이다” 동영상제작 호소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건설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슈퍼예산 중 SOC예산만 유일하게 감소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10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는 국회 각 당대표를 비롯해 정책위원장·기획재정·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의원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SOC가 답입니다.” 라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정부가 10년 만에 최대 내년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유일하게 SOC예산만 작년대비 2.3% 감소한 18조 5,000억원을 편성했다. 호소문은 올해 19조원의 예산이 편성됐음에도 2분기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16.9%가 감소, 동남권(부산·울산) 대경권(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각 4만 2,000명, 2만 1,000명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께서도 지난 9월초 생활현장 방문에서 “공공투자를 지역밀착형 생활SOC투자로 전환 하겠다”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생활 SOC에 상하수도·주거지역·인접도로·소규모교량·철도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도 어려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소문은 SOC 예산은 1조원 늘어날 때마다 1만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규모가 큰 산업으로 현재의 경제위기와 고용절벽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SOC 예산확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또 건설업계는 호소문 서한과 함께 ‘SOS한국경제! SOC가 답이다!’라는 자료집과 3분 분량의 SOC확대 필요성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는 자료집 및 홍보 동영상까지 제작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건설업계는 SOC예산 확대와 관련한 건설업계의 절실한 심정을 표현해 담았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12월초 2019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토론회·간담회 개최, 각 당대표·정책위원장·기획재정·국토교통·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정부 방문 건의 등을 통해 2019년 SOC예산이 반드시 25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2. 한국도로공사,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자 모집…공기업 최대 규모 도로공사가 공기업 최대 규모로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찾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3. 전문건설업 부진 끝이 안 보인다…민간 발주 영향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전문건설업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4년 2분기)’를 발간을 통해 선행지표 부진 누적, 부동산 PF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는...
  4. 건설공제조합, 물가 변동 배제 특약 관련 소송 ‘승소 확정’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사유로 원자재 가격 급등의 부담을 시공사 일방에게 떠넘기는 행위는 무효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은 부산시 소재 모 교회가 시공사와 건설공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시공사와 조합이 승소한 원심판결이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으로 ...
  5. 현대건설,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현대건설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을 체결,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낸다. 18일 대장·홍대선이 시작되는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