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선 KICT 부원장(왼쪽서 다섯번째), Nguyen Manh Thang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 부총국장(왼쪽서 여섯번째).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KICT)은 8일 베트남 하노이현지에서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과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과 한국의 중온아스팔트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한-베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의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처음 추진되는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기술 최적화 사업‘ ODA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실무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무협약에는 한국의 중온아스팔트 기술을 베트남 기후 및 교통조건을 고려해 최적화시키는 기술개발 협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험포장 구간 제공,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자대상 교육연수 및 베트남 중온아스팔트 기술건설 기준제정 등 포괄적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이번 ODA사업을 위한 실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도로포장 기술의 베트남 진출과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