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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829억원 조합원 현금배당…8년 연속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03-24 17: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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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위원회 열어…당기순이익 1558억원 중 나머지 729억원은 이익준비금 적립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2020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558억원 중 829억원은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24일 건설회관에서 제29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0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는 한편 다음달 21일 열릴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82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3%에 달한다. 배당안이 총회에서 확정되면 조합은 8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동 기간 배당 누적액도 6162억 원에 달한다. 또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되며 지금까지 적립된 이익준비금은 1조 6741억 원에 이른다.


 


이익준비금 적립은 조합 총 자본의 증가를 가져오며 조합원 지분가치 및 보증한도 상승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되게 된다. 조합의 2020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전년대비 수익은 4728억원(210억 증가), 총비용은 2614억원(145억 증가)이다. 이 가운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558억원(25억 증가)이다.



제120회 정기총회는 다음달 21일 14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회를 통해 배당 및 결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운영위회의에서 보증수수료와 융자이자율은 낮추고 보증·융자한도는 확대하는 보증 및 융자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실무적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7월 경 실시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합원 금융 부담은 줄이고 조직 경쟁력은 높여 건설산업의 버팀목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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