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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T map 내비게이션 활용…돌발 상황 알린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05-24 1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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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고속도로 ‘사고포착 알리미’ 시스템 운영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민간내비게이션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검지할 수 있는 사고대응 시스템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사고포착 알리미’ 시스템을 24일부터 T map을 통해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사고포착 알리미는 민간내비게이션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검지할 수 있는 사고대응 시스템이다. 사고포착 알리미는 ▲스마트 폰 내비게이션 앱이 고속도로상에 발생하는 급감속, 정차 등 차량의 돌발 상황 검지 ▲해당위치 등 좌표 값을 한국도로공사에 전송 ▲인근 CCTV가 돌발위치로 자동 전환 및 경고음 등으로 상황 안내 ▲교통상황실 근무자가 진위여부 확인 및 사고처리 ▲검지결과를 내비게이션 회사에 자동으로 전달 ▲후속 차량에게 돌발정보 제공으로 추가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사고포착 알리미를 운영한 결과 상황실 근무자의 돌발 상황 평균 인지시간이 당초 16분에서 최대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약 1340만 명의 T map 이용자들이 수도권 고속도로 에서 발생하는 급정거와 본선 및 갓길 정차정보를 운전 중에 제공받을 수 있어 사고 및 사상자 최소화와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2019년 민간내비게이션의 빅 데이터(속도, 위치, 시간 등)를 활용해 노선 내 돌발 상황을 검지할 수 있도록 ㈜맵퍼스(내비게이션 아틀란)와 기술개발협약을 체결했다. 또 급정거 및 정차의 2개 돌발유형에 대한 검지기술을 개발, 올해 1월부터 아틀란 네비게이션에서 수도권 구간의 전면차단, 역주행, 저속주행 등 추가적인 돌발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데이터 검증분석 및 개선을 통해 현재 수도권에 한해 제공되고 있는 사고포착 알리미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포착 알리미 서비스 확대로 신속한 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주변 운전자들에게도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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