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신기술 찾는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7-03-02 23:35:40

기사수정
  • ‘기술대전’접수…대상 1천만원 등 총 3천만원 연구비 지원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현대건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건설 산업신기술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건설은 2일부터 중소기업·협력업체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응모작을 모집한다.


 


응모분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건설 융·복합기술 ▲인프라·건축·플랜트·에너지환경·재료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 분야다. 응모자격은 대학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대학부문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기업부문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및 현대건설 협력업체다.


 


대학부문은 미래건설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부문은 현장 적용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기술에 대한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과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싱가포르 대학(원)생의 공모도 받는다.


 


물 · 환경, 지하 공간 등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해외대학의 우수한 연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1팀)에는 연구개발 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금상(1팀) 500만원, 은상(3팀) 각각 300만원, 동상(6팀)에는 각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수상은 9월 말 개최되는 현대건설 기술대전 행사에서 진행되며, 싱가포르 대학(원)생 수상자는 한국에 초청, 연구소 및 현대건설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갖는다. 중소기업 수상업체는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 수상작에 대해서 특허 출원·등록 지원을 받게 되고 협력업체가 수상할 경우 공동연구개발, 특허비용 지원 등을 받는다.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대건설 입사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새로운 건설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대전을 통해 협력업체 우수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기술 공유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건설 산업의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응모작품은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co.kr)를 통해 5월 15일까지 사전접수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9일까지 응모작품 접수를 받는다. 응모작은 7월 중 심사해 8월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대전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대전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발굴 및 협력업체와의 기술 공유로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켜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미래 건설기술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한다.


 


지금까지 총 1,000건이 넘는 응모작이 모집, 작년에는 150여 건의 기술이 출품돼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 건설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3년간 대학부문 19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그 중 6명이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기업부문은 18개 업체가 수상, 이 중 10개 업체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돼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대상 수상작인 이엑스티의 ‘PF(Point Foundation) 공법’은 실제 ‘힐스테이트 영통’ 현장에 적용해 공기단축 및 공사비용 절감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이비엠리더와 공동연구를 통해 단열성능을 15%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 공동특허 출원 및 건설신기술(793호) 인증을 받는 등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시행 LH가 수도권 LH 공동주택용지에 건설하는 민간 주택을 대상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시행,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 확약은 지...
  2. 한국도로공사,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미래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주제로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참여 하면 된다. 공사는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 인재 ...
  3. KoELSA, “반려견과 엘리베이터 이용 이렇게 하세요”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홍보를 펼쳤다.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용인지사가 2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과 함께 죽전역사에서 ‘허그해피펫(Hug Happy Pet)’캠페인을 전개했다.‘허그해피펫(Hug Happy Pet)’은 반려동물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이...
  4. LH, 뉴:홈 3D 인테리어 공모…6개 작품 선정, 시상 LH가 뉴:홈 정책을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추진,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LH는 2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 브랜드인 ‘뉴:홈’ 정책 출범 2주년을 맞아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오...
  5. 현대건설, 원전 전 분야 국제표준 인증…유럽 시장 ‘정조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발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으면서 원전 분야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티유브이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