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경쟁력 향상에 힘을 다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활용, 도로교통분야에 적용할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8일 대창이엔지㈜등 중소기업 4개사와 신제품·신기술개발 지원계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개발업체에 개발자금 및 기술지원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6개 개발과제를 선정, 모두 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과제는 ‘비배수 신축이음장치’ 등 4건으로 지난 5월 공모로 접수된 13건의 과제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개발기업들은 도로공사로부터 6,000만원 한도 내 연구개발비의 50%에 달하는 자금지원은 물론 도로공사의 관련분야 전문연구원들의 자문도 받게 된다.
이처럼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했으며 도로공사는 물론 지자체 건설현장에도 납품,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도로교통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