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海外선전’ 3분기 실적 빛났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5-10-26 15:07:57

기사수정
  • 매출 4조7,114억원, 영업이익 2,644억원 올려

전년대비 각각10.6%, 14.6%증가…이름값 ‘톡톡’
해외공사 매출 증가…원가개선 노력 등 힘입어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현대건설이 장기화되는 저유가흐름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외공사 선전 등에 힘입어 컨 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국내 대표건설사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3일 올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7,114억원, 영업이익 2,644억원, 당기순이익 1,6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 14.6%, 20.7%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3조 4,7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7,194억원,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한 4,18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UAE 원전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증가 및 원가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공정위 과징금 등을 반영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유가하락에 따른 발주지연·취소 등 해외건설 영향으로 3분기 말 누적 수주는 15조 1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67조 9,25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의 대형 공사매출이 본격화되고 수도권 중심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은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 흐름과 국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3분기 시장 컨 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증대와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2. 현대건설, “현장에서 ‘아재 잠바’ 대신 ‘항공 점퍼’ 어때요” 건설 현장에서 속칭 ‘노가다’라 불리며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되어 오던 건설업이 MZ세대식 감성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 디자인을 내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현대건...
  3.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시행 LH가 수도권 LH 공동주택용지에 건설하는 민간 주택을 대상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시행,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 확약은 지...
  4. 건설기술인협회,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 시동 건설기술인협회가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기술인이 실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 항목(공사개요 등)의 표준화·코드화를 시작했다. 기존 경력관리 방식으로는 참여한 사업의 공종이나 규모의 별...
  5. 한국도로공사,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미래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주제로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참여 하면 된다. 공사는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 인재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