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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임금 전반기보다 3.02% 올라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8-01-04 1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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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협, 숙련공 부족·신규유입저조 등 만성적 문제‘탓’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올 상반기 적용 건설업임금이 숙련공 부족과 신규인력 유입저조 등 만성적 문제로 전반기보다 3.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1일자로 ‘2018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결과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한 임금에는 문화재 분야에서 6개 직종이 신설, 총 직종수가 종전 117개에서 123개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 변동률은 전반기와 단순 비교는 곤란하기 때문에 전반기와 비교 가능한 117개 직종에 대해 비교하면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3.0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18만 1,134원으로 전반기대비 3.03% 상승, 광전자는 28만 2,575원으로 3.33%, 원자력은 22만 2,895원으로 0.27%, 기타직종은 4.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분야는 비교 가능한 종전 12개 직종은 전반기 대비 3.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호조세가 최근 3년간 지속되면서 공사물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전반기(5월 기준) 대비 금번 조사(9월 기준) 시점의 기성총액이 12.2% 상승, 건축공사 기성실적은 11.9%, 토목공사 기성실적은 13.4% 상승하는 등 기능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금번 임금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국내 기능 인력은 작년에 13만5,000명, 올해는 10만3,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 보고돼 건설현장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 여전히 현장에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한 신규 인력의 진입 저조, 고령화의 심화 및 숙련 기능공 부족 등의 만성적 수급문제를 건설현장의 임금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7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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