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만성 질환 주범
콜라 1병에는 각설탕 8개에 해당되는 25g이나 되는 당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3) 카페인 과잉 섭취
콜라 1캔에는 카페인 10.3~25㎎과 비슷한 양이다. 청소년이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신다면 의약품을 지나치게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반감기(半減期)가 길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가 장기간 카페인을 섭취하면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받는다.
4) 치아 부식 우려
이론적으로는 탄산음료(pH 2.5~3.7)에 많이 든 인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와 같은 강한 산성 물질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의 맨 바깥층이 부식된다. 치아 표면이 부식된 상태에서 곧바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표면이 더욱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신 뒤에는 적어도 30~6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침에서 치아보호물질이 분비돼 손상된 치아 표면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5) 위장 장애 발생
탄산은 장에서 다 흡수되지 못해 여분의 공기가 식도를 타고 입 밖으로 나와 "꺼억"하는 소리를 내게 된다. 이처럼 탄산음료는 식도 괄약근 기능을 떨어뜨려 위에 있는 신물까지 입으로 넘어오게 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 야식을 먹고 바로 잠드는 것이라면, 역류성 식도염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식습관은 가공 음료의 섭취이다. 커피, 콜라, 오렌지주스, 카페인이 든 음료 등 지나치게 차갑고 산성이 높은 음료는 위액의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 할 수 있다.
6) 탈수의 원인
탄산음료의 카페인으로 인하여 탈수 증상을 일으켜 계속 목마르게 된다. 따라서 술 마시고 갈증이 날 때는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자연치유
약에 의존하다 보면 자연치유력이 저하되고 나중에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된다.
1. 자연치유가 왜 중요한가?
"약에 의존하면 자연치유력이 저하된다."
인간은 아득히 오랜 세월동안 병원균을 포함해 수많은 미생물과 함께 살아왔다. 그러나 공존의 원리를 무시한 약 위주의 치료가 항생제 내성균을 등장시키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 약에 의존하다 보면 자연치유력이 저하되고 나중에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된다. 이를테면 배변이 시원치 않다고 해서 계속 변비약을 사용하면, 인체의 대장 기능이 무력해져 나중에는 변비약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