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협회가 국내건설기업들의 해외수주 활동을 돕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허경구)는 5일 대한민국 건설업체의 해외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해외건설시장이 자금조달 능력이 중요시되는 투자개발 사업방식으로 변화된 상황에서 양 기관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PPP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사업은 정부가 발주하는 특정 프로젝트 또는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공공 인프라스트럭처산업에 민간자본, 특히 외국자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 등을 확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별 PPP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공유와 PPP관련 프로젝트수주 공동지원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PPP사업 수주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요협약 내용은 ▲국가별 PPP시장 진출 관련 정보 수집 및 발간 등에 관한 사항 ▲유망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사항 ▲협약 당사자가 발굴한 프로젝트 정보공유 ▲해외정부 및 발주처 교섭 등 프로젝트 수주 공동지원 ▲기타 협약 당사자의 PPP관련 공동사업 추진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주현 회장<사진 왼쪽>은 “앞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해외 PPP사업진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국내 건설업체의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