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가 시민이 참여하는 사전준공검사제도를 도입, 하자도 줄이는 한편 준공품질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주택 준공단계의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준공검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준공이후 각종 하자발생으로 LH 자체 준공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준공품질의완성도를 향상시켜 국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객관적인 준공검사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LH는 이를 위해 준공검사 과정에 외부인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준공검사 과정에 LH 내부직원 위주로 검사자를 구성, 운용하였으나 앞으로는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및 주부 모니터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준공이후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또 LH·시공사 및 지급자재업체 임원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는 ‘준공검사 품평회’를 새롭게 도입, 준공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사항에 대해 시공자의 자발적인 처리를 유도하는 등 준공품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LH 관계자는 “외부 감리기술자들이 준공검사를 하는 기존의 외부 책임감리제도와 함께 금번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제도’, ‘준공검사 품평회’ 등 준공품질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입주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