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기계임대시 표준약관 사용
대금체불 등 영세업자 보호 한다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5-11-23 14:07:04

기사수정
  • 공정위, 가동시간·보증금액 등 명확하게 해 보증서교부 유도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건설기계 임대차거래시 개정 표준약관 사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관행을 형성하는 한편 건설기계대여 대금체불에 따른 영세한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건설기계임대차시장의 공정한 계약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 기계 임대차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공정위는 대한건설기계협회가 심사 청구(2015년 8월 10일)한 개정안과 관련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약관심사자문위원회를 거쳐 공정위 심의·의결(2015년 10월 30일)로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건설기계대여업자의 대금체불 문제해소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 2013년 6월 19일부터 건설기계대여 대금지급보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급보증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기계대여 대금의 체불은 2013년 35억 2,000만원, 2014년 49억 6,500만원, 2015년 10월 말 현재 41억 4,200만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건설기계 대여대금지급보증 여부를 기재해 보증서교부를 유도하고 총금액 ○○○ 원(단, 대여 거래 중 정산 요인이 발생한 경우 사후 정산)을 기재해 보증금액을 명확하게 했다. 가동시간은 1일 8시간 기준, 월 200시간 기준을 기재해 표준약관 표지부만 보고도 가동시간 기준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건설기계 대여계약금액이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급 보증서를 발급 하도록 해 대금체불 등에 따른 영세한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개정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약관을 누리집에 게시,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등을 통해 건설 기계임대차 거래 시 개정 표준약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이번 건설기계임대차 표준약관개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관행을 형성하고 건설기계 대여대금체불에 따른 영세한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2. 현대건설, “현장에서 ‘아재 잠바’ 대신 ‘항공 점퍼’ 어때요” 건설 현장에서 속칭 ‘노가다’라 불리며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되어 오던 건설업이 MZ세대식 감성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 디자인을 내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현대건...
  3.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시행 LH가 수도권 LH 공동주택용지에 건설하는 민간 주택을 대상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시행,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 확약은 지...
  4. 건설기술인협회,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 시동 건설기술인협회가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기술인이 실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 항목(공사개요 등)의 표준화·코드화를 시작했다. 기존 경력관리 방식으로는 참여한 사업의 공종이나 규모의 별...
  5. 한국도로공사,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미래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주제로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참여 하면 된다. 공사는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 인재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