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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첨단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 구축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9-01-10 1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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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통합플랫폼 형태…시스템내 총 6가지 사전 예방기술 내재
    근로자 위치·장비협착방지·타워크레인 충돌방지 등 선제적 대응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적용…2020년 이후 전현장 의무…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현대건설이 안전 선진문화 구축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기반의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개발 구축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하이오스(HIoS)는 각종 센서를 통해 축적된 정보를 BLE통신(저전력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스캐너로 전송한다. BLE스캐너는 수집된 센서 정보를 LTE/5G, Wi-Fi 통신 방식으로 통합 플랫폼에 전송한다. 통합 플랫폼 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해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경보·알람을 발생시켜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체계적 안전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


 


BLE(Bluetooth Low Energy)는 저전력 블루투스, 약 10m 도달 반경을 가진 2.4GHz 주파수 대역에서 저전력 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술이다. 특히 하이오스는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플랫폼을 개발한 형태로 추가로 개발되는 단위 기술을 플랫폼과 연동해 안전관리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 또 각 현장 요건 사항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에는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협착방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가스농도감지, 풍속감지, 흙막이 가시설 붕괴방지의 6종 기술이 내재돼 있다. 근로자 위치확인 기술은 근로자 안전모에 장착된 BLE태그 인식을 통해 위험 상황 발생시 근로자의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사고 발생시에 인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위험 구간에 대한 접근 통제가 가능해 사고를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중장비 근처 일정 거리 이내 근로자가 접근시 알람을 주는 장비협착방지 기술은 운전자가 장비 주변에 근로자가 접근해 위험한 상황임을 적시에 인지, 협착사고를 방지한다.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기술은 타워크레인 회전 시 부주의나 사각지대로 인해 인접한 타워크레인과의 충돌 위험시에, 운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 전용 모니터로 타워크레인의 상태를 확인하여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가스농도, 풍속, 흙막이 계측센서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준수치 이상 발생 시 위험정보를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제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오스는 현재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에 적용 중이다. 터널 및 건축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0년부터는 전 신규현장에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계별(1단계:고도화(2019년)/2단계:지능화(2020년))로드맵을 기반으로 Io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여 고도화할 예정이다”며 “통합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안전사고의 예측이 가능한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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