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고천지구 A-1블록을 방문한 박상우 LH 사장(사진 좌측)이 현장직원 및 건설근로자들과 함께 동절기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는 10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고천택지개발지구내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LH 사장은 작년 11월 전국 건설현장에 지침을 내린 혹한기 근로자 안전대책을 비롯해 동절기건축물보양, 화기작업 매뉴얼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박 사장은 한파특보 발령시 근로자의 동상,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중지 및 휴식시간 제공 여부와 쉼터 난로, 온음료, 구급세트 구비 여부를 확인했다. 또 동절기건축물보양시 유독가스에 의한 근로자 사망사고 예방과 미세먼지저감을 통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갈탄 대신 사용하는 열풍기 급열방식 변경 여부 등을 점검했다.
LH는 이번 특별점검을 최근 연이은 공공기관 안전사고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진행하고 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별안전점검은 올 4월까지 LH 관할 전국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건설현장 및 주거자산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꼼꼼히 진행,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진단과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