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광안대교 러시아 선박추돌 사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12일 광안대교 선박추돌 사고와 관련, 현장 안전진단에 나섰다. 박 이사장은 지난 3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공단 관계자들로부터 진단현황 등을 보고받고 추돌 사고로 손상된 시설물을 직접 살펴봤다.
박 이사장은 “선박추돌 사고와 관련한 교량의 안전 여부에 사회적 관심이 크다”며 “교량 시설물의 상태를 평소보다 더욱 면밀하게 진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의 화물선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부산시의 요청으로 광안대교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의 정밀안전진단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