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민간부문과 건축공사 감소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6% 소폭 하락한 58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19조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8년 4분기 및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을 이같이 발표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작년 4분기 13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으나, 연간으로는 4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민간부분은 44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169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1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했다. 연간으로도 대형발전소(강릉·삼척 등) 공사계약에 따라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8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인해 6.1%(44조 5천억원), 연간으로는 0.4%(160조 5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 8,000억원(전년 동기대비 9.8% 감소), 51~100위 기업 4조원(12.8% 감소), 101~300위 기업 5조 8,000억원(11.9% 증가), 301~1,000위 기업 4조 5,000억원(10.1% 감소), 그 외 기업이 21조 원(14% 증가)이다.
지난해 연간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90조 7,000억원(전년 대비 5.2% 증가), 51~100위 기업 12조 6,000억원(15.6% 감소), 101~300위 기업 18조 3,000억원(4.4% 감소), 301~1,000위 기업 17조 5,000억 원(9.3% 감소), 그 외 기업이 79조 7,000억원(13.7% 증가)이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수도권이 29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비수도권이 28조 7,00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 비수도권이 24조 6,00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103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5조 5,00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6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비수도권이 92조 3,000억원으로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