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강한 수돗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이재림)는 8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서울시 배광환 부본부장과 이규상 시설안전부장, 서울시회 이재림 회장과 회장단·감사, 건설상생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 상하수도협의회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회는 이 자리에서 노후 상수도관정비를 비롯해 교체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확대 및 상수도 공사 적정공사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 특히 야간작업시 도로점용허가와 포장공사로 인해 실제 공사투입 시간이 부족, 작업시간 제한 할증률을 품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배광환 부본부장은 “관련 부서 실무진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차기 간담회까지 진행 상황을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시 2040하수도정비계획에 전문건설업계의 전문적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민편익과 업계발전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산콜센터 ☎120을 통해 녹물이 발생하는 공동주택의 급수관 교체공사를 위해 세대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등 서울 시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내용을 회원사에게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재림 서울시 회장은 “건강한 수돗물을 만드는 상수도사업은 우리 건설처럼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업이다”며 “건설도 불공정 관행에 대한 자정 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서울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