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시설물유지관리협회가 내년부터 전문인력 양성 및 시·도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회장 김용훈)는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아울러 협회조직 정비를 위한 정관 개정 등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전국 5,000여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방 사무실 추가 설치 및 사무인력 채용 등 시·도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제조합설립에 대해서는 공제조합설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용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 해 우리 협회는 ‘시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모토로 시설물 보수공사 투자확대와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 촉구, 협회 공신력 강화 등 단위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루었다" 며 " 특히 조합설립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법 개정 문제가 한 단계씩 해결됨에 따라 협회는 이달 중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법안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2016년은 협회 3대 집행부 출범 후 맞이하는 첫 해인 만큼 그동안 협회가 피워 온 원동력의 불씨를 더욱 키워 시설물 유지보수시장 확장과 업역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회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회원을 위한 협회로 발돋움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