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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협회, 일본과 공동 세미나 열고…협력 방안 모색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05-28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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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회 대표단, 日인프라·건설기술 현황 파악…최신 건설 시스템 견학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이 일본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협회 대표단은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이사장 하시바 카츠지)가 준비한 ‘한·일 세미나’에 참석해 양국의 교량 유지보수와 자국의 건설기술 수행업무에 대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제이텍의 김원 전무가 ‘건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교량의 유지관리’를, 신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송명기 건축협의회 회장이 ‘○○○○ 역삼동 A,B빌딩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사례를 들어 한국의 건설기술 수행업무에 대한 우수성을 전했다.


 


일본 측에서는 다이니혼컨설턴트의 하라다 유타카 실장이 ‘일본 교량의 유지 및 보수 현황’에 대해 발표, 야치요엔지니어링의 다카다 시게토 부장이 필리핀에서 수행한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전동삼륜자동차 도시교통시스템의 보급 및 실증사업’ 사례와 함께 해외개발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후원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로는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다산컨설턴트 사장), 송명기 건축협의회 회장(신화엔지니어링 대표), 한명식 토목협의회 회장(태조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호 국제위원장(간삼건축 부사장)과 김원 이제이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을 비롯해 마루야마 히로미치 전무이사, 사카모토 마사노부 상무이사(니혼공영 해외사업본부장), 다카다 시게토 상무이사(야치요엔지니어링 부장), 후스쿠 히데키(오리엔탈컨설팅글로벌 이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한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민을 언급했다. 아울러 북한의 노후화된 교량 유지관리 등에 관한 한국과의 공동 진출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앞으로도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 교류와 공동의 관심사를 적극 논의해 양 협회가 양국의 건설기술 발전과 동북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일본측 안내로 동경외곽순환도로(동명JCT) 현장을 견학하고 일본 국토교통성·경제산업성 등 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건설 및 조사 생산성 향상 엑스포’에도 참관해 일본의 최신 첨단 건설기계와 장비 및 IoT가 접목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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