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재영 사장<앞줄 왼쪽서 네 번째>이 시상식을 마치고 우수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공사 품질을 비롯해 원가절감 등 가치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LH시공경진대회 우수업체들에 대한 시상이 주어졌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건설 시공단계의 원가절감 및 가치향상 기법인 시공VE(Value Engineering)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2015년도 시공VE 경진대회’를 마치고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공VE 경진대회는 공사착공 전부터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사업단계에서의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품질 및 가치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공VE활성화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력증진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자 심사방법을 개선(팀 심사 외에 건 심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전국 22개 지역(사업)본부 예선을 거친 후 본선대회에는 44개 팀, 86개건이 진출, 최종 8개 팀과 8개건이 최종 선정됐다.
팀 부문 최우수상 영예는 성진종합건설㈜가 시공 중인 부천오정 물류단지 조성공사와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LH 안양덕천 메가트리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화건설의 행복도시4-1 및 4-2 BRT공사와 두산건설(주)의 하남미사 A17BL 아파트건설공사 14공구가 수상, 장려상은 ㈜동양건설산업의 행정중심복합도시 5생활권 대중교통중심도로 건설공사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건 부문 최우수상 영예는 지평토건㈜가 시공 중인 화성향남2 지구외도로 도시시설물공사와 티이씨건설㈜가 시공 중인 부천옥길 B2BL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대림산업㈜의 남양주별내지구 주변도로(구리시구간)건설공사와 (주)효성의 원주흥업 A1BL 아파트건설공사 1공구가 수상, 장려상은 남양건설㈜의 담양백동(2)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건)에게는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지급, 팀과 건 부문에서 입상한 건설회사는 LH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격려장을 받게 된다.
대회를 주관한 LH 하영배 건설안전처장은 “시공VE경진대회가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공VE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