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화력발전 기술교류회 후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한빈 상해전기발전소설비유한공사 부총엔지니어(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각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동서발전이 한·중 기술교류회를 통해 중국 발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8일부터 이틀간 울산 본사 및 당진화력본부에서 중국 전력회사의 주요 인사를 초청, 한·중 발전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력기자재 회사인 상해전기 그룹과 화력발전 및 원자력분야 설계·엔지니어링 회사인 화동전력설계원(ECEPDI) 주요 인사 및 기술자들이 참여했다.
이날에는 동서발전과 상해전기 그룹이 보유한 화력발전기술을 소개,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으며 발전설비 제작기술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견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간 활발한 발전산업분야 기술교류를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한중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협력 중소기업의 중국 화력발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4년 7월 중국 상해에 동반성장 중국사무소를 개소, 사무소 및 사무용품 지원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