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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정책연구원 “코로나 사태로 민간중심 건설투자 감소 불가피”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0-06-03 1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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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혁신기반의 패러다임 전환 제시…‘코로나 시대, 건설 산업대응과 과제’ 좌담회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술혁신기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일 전문건설회관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설 산업대응과 과제’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전문건설업계와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좌담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건설산업에 미친 파급영향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미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한만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강치형 대한전문건설협회 석공사업협의회 회장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조훈희 고려대학교 교수 △김순환 문화일보 경제산업부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강치형 석공사업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공 중심의 전문건설업계가 겪은 애로사항이 상당했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현장에서의 공법, 기술변화에 대한 건설업계의 선제적 노력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결합하여 건설산업의 IT화를 앞당겼다”며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그린뉴딜사업 등 대형 R&D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병권 연구원 원장은 “미래 건설산업은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프로젝트가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건설산업은 양질의 인프라 공급이라는 기존 긍정적 역할과 더불어 스마트 기반 기술산업으로 변모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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