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자상한 기관’으로 선정된 철도공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3일 사회적경제연구원, 대전광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 ▲지역 소상공인 생산제품 우선구매로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신동혁 철도공단 기획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자활기업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자상한 기관(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유재산 사용료 인하 ▲화훼농가 지원 ▲지역 전통시장 자매결연 ▲동반성장 협력펀드 200억원 조성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