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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마철 대비 전국 800곳 건설현장 안전점검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0-06-08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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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7일까지…붕괴위험·코로나19 예방조치 등 확인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고용부가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800여 곳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장마철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800여 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한다.


 


이번 감독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지반 등의 붕괴위험뿐만 아니라 폭염에 따른 열사병, 하수관 등에서의 질식사고,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예방조치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기습폭우·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한 경보체계·대피방법·화재위험작업 시 소화기구비치와 감시자배치·추락위험 장소에 안전난간·작업발판 등 추락방지 안전시설을 점검한다.


 


고용부는 감독에 앞서 19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 원·하도급이 합동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건설현장에서 장마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자율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점검표가 포함된 ‘장마철 건설현장안전보건 길잡이’를 제작, 배포하고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계도기간 이후(6.22.~7.17.)에는 지반의 연약화에 따른 지반 붕괴위험 현장, 화재·폭발 및 추락위험이 많은 현장과 안전순찰 등을 통해 파악한 안전시설불량현장 등에 대해 불시에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또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등 엄중하게 조치하고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현장은 작업공정이 수시로 변화하고 붕괴·화재·추락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시감독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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