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건협, 품질·안전 확보 ‘의기투합’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0-06-11 17:13:04

기사수정
  • 간담회 갖고…동반상생 약속
    건협, 공사비정상화 등 건의
    LH, 올해 23조 7천억원 투자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LH와 건설협회가 동반상생을 위해 한자리에 앉았다. LH(사장 변창흠)는 11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LH와 건설업계 간 소통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간담회에서 건설협회는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후속조치 시행 △적정 공사기간을 반영한 공사발주 등에 대해 건의한 바 있다. LH는 이를 반영해 일반관리비 등 제경비율 현실화 및 코로나19·미세먼지 등 건설 환경변화에 따른 공기연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건설협회는 △현장 기술자 배치기준 개선 △간접노무비율 등 제비율 현실화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요건 완화 △리모델링 공사단가계약 발주지양 △토지대금 지급기한 연장 등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와 동반상생을 위해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상수 건설협회장은 “건설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시설물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비 정상화 등 제도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흠 사장은 “LH는 건설산업 지원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조 7000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추진,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열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협회와의 신뢰를 다지고 공정한 건설 환경조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5.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