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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LH와 건설협회가 동반상생을 위해 한자리에 앉았다. LH(사장 변창흠)는 11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LH와 건설업계 간 소통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간담회에서 건설협회는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후속조치 시행 △적정 공사기간을 반영한 공사발주 등에 대해 건의한 바 있다. LH는 이를 반영해 일반관리비 등 제경비율 현실화 및 코로나19·미세먼지 등 건설 환경변화에 따른 공기연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건설협회는 △현장 기술자 배치기준 개선 △간접노무비율 등 제비율 현실화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요건 완화 △리모델링 공사단가계약 발주지양 △토지대금 지급기한 연장 등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와 동반상생을 위해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상수 건설협회장은 “건설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시설물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비 정상화 등 제도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흠 사장은 “LH는 건설산업 지원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조 7000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추진,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열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설협회와의 신뢰를 다지고 공정한 건설 환경조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