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함명준 고성군수(사진 가운데) 등 관계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코로나19를 비롯해 집중호우·태풍 등 각종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4일 강원도 고성군내 취약계층 가정에 후원금 500만원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조합은 201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고 나눔 실적이 우수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지원키로 하고 올해 후원 대상으로 강원도 고성군을 선정했다. 후원금은 9월 중 고성군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5개 읍면에서 추천한 군 관내 산불피해·저소득 소외계층 30여 가구에 써큘레이터·김치 등 생필품과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관민이 합심해 산불피해·코로나19 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면서 조합과 건설업계의 지역사회 후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민 고성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조합의 나눔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군민들께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2017년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2018년 경남 거창, 2019년 충남 태안과 올해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은 금년 초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방역을 위해 5000만원을 후원하는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봉사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 기부·PC 등 물품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나누는 등 공공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