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사진)은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양양터널 관리사무소를 찾아 도로의 디지털화를 통한 국민들의 보다 안전한 도로 이용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차관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인 터널 원격제어체계 구축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브리핑을 받고, 터널 내 비상상황 자동인식시스템과 진입 차단, 도로전광표지(VMS)표출 등 원격제어를 직접 시연했다.
손 차관은 “터널 원격제어 체계 구축을 통해 터널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인지 및 초동대처가 가능해져 2차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다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손 차관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SOC디지털화 사업의 기대 효과를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뉴딜 사업의 효과를 국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서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대어 홍보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전국 국도 터널을 대상으로 약 1182억원을 투입해 원격제어체계를 오는 22년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