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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정원 활성화 위해 ‘가든 쇼’ 개막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10-15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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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까지 평택 동말근린공원서…‘조경기능 콩쿠르’ 지원, 우수 청년조경기능인 양성

‘제2회 LH가든 쇼’ 개막식에서 변창흠 LH사장(왼쪽서 여덟 번째)과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회장, 이상석 조경학회 회장, 노환기 조경협회 회장, 조경진 조경기능콩쿠르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가 지역주민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공공정원 활성화를 위해 ‘가든 쇼’를 선보였다. LH(사장 변창흠)는 15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동말근린공원에서 ‘제2회 LH가든 쇼’를 개막했다.



2018년 최초로 개최한 이후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동말근린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등 정원14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LH와 독일 에르푸르트 시와의 조경관련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원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도슨트 가든 투어’와 정원 곳곳에 있는 도장을 찍고 기념품을 받는 ‘정원 산책 스탬프투어’가 계획됐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일 방문객을 최대 99명까지(사전신청) 제한함에 따라 온 국민이 온라인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VR 가든 투어’를 병행해 언택트 투어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첫 번째 순서로 독일 에르푸르트 시와의 국제교류 협약이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됐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독일연방정원박람회에 ‘Korea LH Garden’을 설치해 양국 간의 정원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뒤이어 작가정원 9개소에 대한 심사결과가 공개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주은 작가의 ‘청초:자세히, 오래 보아야 하는 정원’이 안았다. 금상에는 안성연 작가의 ‘고덕의 지문’이, 은상은 박종완 작가의 ‘X(cross-)ing Garden’, 동상은 김영옥 작가의 ‘밤이 낮을 따르듯’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국제기능올림픽 조경분야 선수 선발을 위한 ‘조경기능 콩쿠르’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LH는 차세대 우수 조경기능인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조경기능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선에 출전한 4개 팀의 작품을 선보였다.



끝으로 LH가든 쇼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BI(Brand Identity) 선포식이 진행됐다. 슬로건은 ‘가까이愛 그린 프리미엄’으로, 도시와 마을 어디에서든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그린인프라라는 점이 강조됐다.



변창흠 LH사장은 “LH가든 쇼는 지역 주민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공공정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며 “LH가든 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세계 유명 정원박람회와의 교류로 국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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