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해외도로사업 수주 국가인 우간다와 방글라데시에 방역물품인 코로나 진단키트 5000개와 KF94 방역마스크 5만개를 기부했다.
인구과밀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른 방글라데시는 확진자가 37만 명을 넘었다. 우간다는 전체 인구의 0.1%만 검사를 시행했을 정도로 의료·방역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우간다 국가도로망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과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대교 시공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파드마 대교는 준공 후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총 17개국에서 24건의 해외사업을 수행하며 해외봉사단의 생활환경 개선활동과 도로학교를 통한 선진도로기술 전수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용석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지원이 두 국가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사업 거점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