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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구원, 10월 CBS 전월대비 4.6p 상승…주택수주 영향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11-05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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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는 부진…11월은 11.4p 상승한 91.3 전망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토목과 비 주택건축 수주는 부진했지만 주택수주가 전월보다 선전, 10월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대비 4.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사진)은 5일 10월 CBSI가 전월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CBSI는 6월에 80선 가까이 회복, 이후 7월과 8월에 역대급 장마의 영향으로 다시 70선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부진하였지만 9월에 1.8p 소폭 상승, 10월에도 4.6p 상승해 장기평균치에 근접한 79.9를 기록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토목과 비 주택은 부진하였지만 주택 수주가 개선되고 부진했던 기성 상황이 나아진 것이 지수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박 부연구위원은 “10월에는 가을철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토목과 비 주택건축 수주는 부진하였지만 주택수주 상황이 개선된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진하였던 기성 상황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지수는 10월 대비 11.4p 상승한 91.3로 전망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경기 침체 상황이 그만큼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년 10월 CBSI 전월대비 4.6p 상승한 79.9…11월에는 11.4p 상승한 91.3 전망=10월 CBSI는 전월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했다. CBSI는 6월에 80선 가까이 회복됐으나 7월과 8월에 역대급 장마의 영향으로 다시 70선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부진하였지만 9월에 1.8p 소폭 상승, 10월에도 4.6p 상승해 장기평균치에 근접한 79.9를 기록했다.



10월에는 가을철 신규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토목과 비 주택건축 수주는 부진하였지만, 신규주택수주 상황이 개선된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부진했던 기성 상황이 개선된 것이 지수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CBSI는 10월보다 11.4p 상승한 91.3으로 전망된다.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경기 침체 상황이 그만큼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세부 BSI를 살핀 결과 수주잔고를 제외한 모든 지수가 전월보다 개선, 특히 신규 공사수주 BSI와 건설공사 BSI가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다. 신규공사수주 BSI 89.4로 9.3p 상승, 건설공사 기성 BSI도 22.0p 상승한 98.7로 나타났다. 자금조달 지수는 1.2p 상승한 93.7, 공사대수금 지수도 3.4p 상승한 99.5 기록했다. 수주 잔고 BSI는 3.9p 하락한 71.6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중견기업 BSI는 전월보다 하락하였지만, 대형과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증가, 지역별로는 서울기업 BSI가 소폭 상승했다. 대형기업 BSI는 전월보다 11.9p 상승한 83.3을 기록, 중소기업 BSI도 6.3p 상승한 74.2을 기록했다. 중견기업은 4.3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서울기업 BSI는 전월대비 0.2p 상승한 82.3을, 지방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4.4를 기록했다.



▶10월 신규 공사수주 BSI, 전월대비 9.3p 상승한 89.7 기록=신규 공사수주 BSI는 9.3p 상승한 89.7 기록했다. 신규 공사수주 BSI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9.0p, 8.5p 하락해 7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9월에 10.6p 반등해 다시 80선을 회복, 10월에 9.3p 상승해 90선에 근접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과 비 주택건축은 60선으로 부진, 주택이 90선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 전월대비 10.1p 상승한 92.7, 비 주택건축은 전월대비 13.4p 하락한 68.8, 토목은 전월대비 5.2p 하락한 68.8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11월 신규 공사수주 전망지수는 10월 대비 3.9p 상승한 93.6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종별로는 비 주택건축이 79.6로 가장 부진할 전망, 다음으로 토목이 83.8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택은 89.1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11월 CBSI 전망치…전월대비 11.4p 상승한 91.3으로 전망=11월 C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4p 상승한 91.3으로 전망된다. 통상 11월에는 전월보다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에는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 경기부양 의지를 밝힌 만큼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1월에는 건설공사기성, 자금조달과 공사대수금 등의 상황이 10월보다 다소 악화될 것이지만 신규 공사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공사기성의 경우 6.1p 하락한 92.6으로 전망, 자금조달과 공사대수금도 각각 3.3p, 5.9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공사수주 BSI는 11.4p 상승한 91.3으로 전망, 수주잔고 BSI도 11.6p 상승한 83.3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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