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이 19일 지역 5개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아이디어 톤’ 대회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경진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5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통분야’와 ▲각 기관의 업무영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을 제안하는 ‘기관별 분야’로 진행됐다.
철도분야에서는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전·충청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하는 자활생산품 판매·홍보를 제안한 ‘공간공유’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공통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헬스트레이너들에게 각 기관 직원들을 매칭해 맞춤형 온라인 PT 제공을 제안한 ‘위 핏’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톤에는 18개 팀이 출전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발표, 내·외부 심사위원 및 국민심사단이 실현가능성 및 혁신성 등을 평가했다. 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은 선정된 우수작을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행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