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조합원사 신기술 취득사업 지원한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01-08 15:28:52

기사수정
  • 내달 26일까지, 기계설비 전 분야기술 대상…심사 후 3천만원 지원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기계설비조합이 설비건설업계 기술력 향상과 수주실적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계설비 신기술 취득 지원사업에 나섰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은 건설신기술 취득을 희망하는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약 3000만원 규모의 건설신기술 취득을 위한 용역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기술 취득에 앞서 활용실적이 부족한 기술에는 활용실적 축적을 위해 수요자(종합건설사) 매칭을 통한 Test-Bed지원도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신기술 취득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건설기술에 대해 정부 발주공사의 수의계약, 입찰가점 부여, 신기술사용료 수취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조합은 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기계설비 전 분야기술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접수된 공모안 심사는 외부전문가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 심사를 통과한 기술은 오는 3월까지 최종선정자로 발표한다. 아울러 신기술취득을 위한 최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A.I기술, 코로나 펜더믹, 비대면, 그린인프라, 안전 등 5개 분야를 중점 지원분야로 정해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시의성 있는 기술 분야의 발전을 우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건설신기술 취득에 성공한 업체는 신기술사용료 중 일부를 ‘설비기술발전기여금’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신기술사용료는 기술개발자가 아닌 신기술을 빌려 시공하는 기업이 기술개발사에 내는 돈으로 통상 시공수입을 포함하는 매출보다 적다. 조합은 기여금을 사용료 중 일부로 한정해 업체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체재원을 축적해 지원사업에 재투입,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지원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용규 이사장은 “그동안 건설신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보유한 역량 있는 조합원사들이 신기술 제도인식 부족과 등록을 위한 최종용역 수행 미숙으로 경영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업계현실을 조합과 조합원사가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한 상생과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2. 현대건설, “현장에서 ‘아재 잠바’ 대신 ‘항공 점퍼’ 어때요” 건설 현장에서 속칭 ‘노가다’라 불리며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식되어 오던 건설업이 MZ세대식 감성 소통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고기능성 소재와 전문 디자인을 내세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현대건...
  3.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 시행 LH가 수도권 LH 공동주택용지에 건설하는 민간 주택을 대상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시행,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 확약은 지...
  4. 건설기술인협회,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 시동 건설기술인협회가 공사개요 코드화로 디지털 경력관리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기술인이 실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 항목(공사개요 등)의 표준화·코드화를 시작했다. 기존 경력관리 방식으로는 참여한 사업의 공종이나 규모의 별...
  5. 한국도로공사,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미래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주제로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참여 하면 된다. 공사는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 인재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