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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고속도로 장학생 돕는다…‘Stand-up’ 3기 모집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03-10 1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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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 수혜경험자 취업 지원
    24일 접수…4월 중 대상 선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자녀 돕기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tand-up’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 포함) 사망자의 자녀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분된 자 또는 그의 자녀이다.



‘Stand-up’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피해자 또는 피해가정의 자녀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도입 이후 취업지원 18명, 창업지원 15명해서 총 33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워진 창업 여건과 장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병행 운영하던 창업지원은 폐지하고 취업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선발된 최종 대상자에게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직업탐색의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또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 및 자격증 응시료 등의 개인별 구직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 35세 이하(1986년 이후 출생) 청년이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www.ex.co.kr)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 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 확인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중 사고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은 사람의 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6097명에게 약 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이외에도 취업을 지원하는 ‘Stand-up 프로그램’, 교통사고 이후 트라우마치유를 위한 ‘안아드림 심리치료’, 장학생들에게 견문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인으로서 안정적인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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