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88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건설기술인들의 잔치가 펼쳐졌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건설기술인을 대표하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와 24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21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올해로 스물한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건설산업이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건설기술인!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주제로 건설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연태 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수상자 등 최소인원 50명만 참석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하는 건설기술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및 건설기술인협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42명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건축분야 설계 및 감리CM분야에 공헌한 오봉석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회장에게 영광이, 은탑산업훈장은 박계병 ㈜대한콘설탄트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이한용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회장, 김천학㈜홍익기술단 부회장이, 최명기 건설큐엠시험원㈜ 원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 하한기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등 34명이 국무총리 표창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해외건설수주 351억 불로 5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다한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건설사업 구조를 ‘기술 중심, 사람중심’으로 혁신하고 불법, 부실, 부조리 없는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