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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미래철도 교통체계 구축…조직개편 단행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04-19 1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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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전략연구원 신설…철도인프라 관리자 역할 강화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철도공단이 이사장 직속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미래철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19일 철도 싱크탱크 기능을 확립하고 철도인프라 관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공단은 먼저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 산하에 정책개발처와 기술연구처를 설치해 철도정책개발과 철도 핵심기술연구를 집중 추진하도록 했다. 또 시설본부 직제를 상향조정해 철도시설관리자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하에 시설설계부와 통신개량부를 신설하는 한편 개량사업 설계·시공기능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망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토목설계처 토목설계3부와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을 신설해 신규 철도건설을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취임한 김한영 이사장은 ‘4대 경영방침’을 공표하며 철도안전·철도산업 혁신을 강조,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CEO 4대 경영방침은 안전우선, 철도산업 혁신, 신뢰·청렴, 소통·상생 등이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친환경·저탄소녹색철도 이미지를 반영한 CI도 추가 개발했다. 추가 CI는 기존 CI의 금색부분에 녹색을 적용, 지속가능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공단의 의지를 반영했다. 새로운 색상의 CI는 앞으로 기존 CI와 함께 배경색 의미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철도인프라 디지털화 등 미래교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철도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시설개량 및 철도핵심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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