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의 중요성
더욱 심각한 우리나라 실정=5종 이상의 약물 복용비율이 우리나라 82.4%, 일본 36%, 영국 13%이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1인당 매일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5.3개라는 조선일보(2016.12.7 자) 보도 내용이 그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약을 매일 한 웅큼을 먹으면서도 치유가 안 되어 고생 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약의 부작용 피해=미국 사망원인 4위 미국의학협회지(1998년)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1994년 미국에서는 22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약물 부작용으로 입원했고, 10만여 명이 약물 부작용, 그것도 제대로 처방해서 투여한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치는 30년 동안 크게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사망원인 4위에 해당된다. 또한, 약의 부작용은 ‘서서히 끓는 주전자 속의 개구리’와 같이 오랜 시간을 두고 나타나므로 두려움과 경계심을 갖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의료 상업주의
오늘날 의료계는 ‘없는 병도 만들 만큼’ 의료 상업주의가 팽배해 있다. 고혈압의 예를 들어보자. 일본 고혈압 학회는 최고 혈압 160㎜Hg 이상, 최저 혈압 95㎜Hg 이상이던 고혈압의 진단 기준을 2000년에 최고 혈압 140㎜Hg 이상, 최저 혈압 90㎜Hg 이상으로 낮추었다. 그 결과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요법
면역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활습관이다. 평소 과로, 수면부족, 비만, 체온 저하, 지나친 음주, 약물남용 등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런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생활 습관병에 잘 걸린다. 면역의 주역인 백혈구는 우리 몸에 병원균 등 이물질(異物質)이 들어오는지 감시하고 물리친다.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를 하는 이유중 하나가 백혈구 수치의 확인이다. 병원균에 감염되거나 급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백혈구의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다양한 면역세포로 구성된다. 과립구 54~60%, 림프구 35~41%, 대식세포 5%로 각각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몸에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활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다. 예를 들면, 맹수 사냥을 할 경우,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당치를 높여 순간 운동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교감신경이고, 휴식이나 안정 상태에서 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게 된다.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역할이 조화를 이루어,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어지면 백혈구의 제어가 정확히 이루어져 면역력이 저절로 강해지므로, 이를 위한 생활요법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