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Food·Exercise·Mind-control)
건강법 필자가 만든 용어인 FEM 중 “F”는 Food로써, 식품을 의미하고, “E”는 Exercise로써 운동, “M”은 Mind-control로써,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 또는 마음관리를 의미한다.
식이요법
몸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면서 노후한 세포는 사라지고, 싱싱한 세포가 새로 만들어지며, 체온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에너지원이나 세포는 모두 음식물에서 얻는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중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건강한 세포가 만들어질 수 없다. 건강하려면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수이고, 면역력도 마찬가지이다. 식이요법상 유념할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한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
불규칙한 식습관은 폭식을 부르고 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과식·야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가지며,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전체(全體)식품 챙겨 먹기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는 전체식품을 ‘현미·뼈째 먹는 생선·잔 새우·콩·깨 등과 같이 뿌렸을 때 싹이 터서 다음 생명을 키울 힘을 지녔거나 생명이 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식품’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식품에는 동·식물 자체 및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예를 들어 ‘부분식품’인 생선 한 토막을 먹는다면 생선의 머리나 내장, 골격에 함유된 영양소는 섭취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전체식품에는 필요한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식이요법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식품이 현미와 콩인 것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미네랄·무기질 골고루 섭취하기
몸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A·B·C·E, 마그네슘, 칼륨, 칼슘 같은 무기질은 자율신경을 바로잡아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 역시 중요하다. 아울러,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하는 것은 나쁘다.
발효식품 충분히 먹기
김치, 청국장, 된장, 낫토와 같이 생물에 의해 발효·숙성된 발효식품은 미생물에 있는 영양소와 유효성분에,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효소까지 더해져서 신체의 면역 기능을 높인다. 또한, 미생물의 분해 능력은 식품의 소화흡수를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녹황색 채소 많이 먹기
채소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A·B·C,칼슘과 칼륨, 인, 철, 망간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몸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고 유해한 활성산소의 발생과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풍부한 섬유질은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채소에는 건강한 섬유질 성분이 훨씬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