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Food·Exercise·Mind-control) 건강법 필자가 만든 용어인 FEM 중 ‘F’는 식품을 의미하고, ‘E’는 운동, ‘M‘은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 또는 마음관리를 의미한다.
▶운동(Exercise)=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여야 내장의 근육도 같이 발달하게 되고, 잉여 영양분을 산화시키기 때문이다. 1주일에 5회 정도로 30분 이상 걷기, 스쿼트, 수영, 맨손체조, 108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힘에 부치는 과도한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라톤, 철인3종경기, 권투 등 과격한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다. 왜냐하면, 힘든 운동을 하면, 호흡을 과하게 할 수밖에 없고 이때,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여, 암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운동하여 기분 좋은 것과 건강에 좋은 것은 다르다. 마라톤의 예를 들면, 뛰기 시작하여 30분 정도 시기에 숨이 차고, 고통스러워지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엔돌핀이 나오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고통이 사라지면서 계속 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를 ‘Runner’s High’ 현상이라고 한다. 엔돌핀은 “인체내에서 분비하는 모르핀(Endogenous Morphin)”이라는 뜻의 약어(略語)이다. 고문, 심한 운동, sex 때 여성의 오르가즘 도달 시에 분비된다.
즉, 엔돌핀은 극심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뇌에서 분비되어 극도의 희열을 주는 물질로써 쾌락 강도가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중독이 생기는 것이다. 몇 년 전에, 원광대에서 직업별 수명을 조사했다. 단명(短命) 2위가 놀랍게도 ‘체육인’이었다. 체육인이 운동이 부족해서 단명하였을까? 아니다. 활성산소 때문이다. 주변에 마라톤 하는 분들을 보면, 각종 통증에 시달리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등 부작용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기 바란다. 참고로 필자는 헬스클럽에 간 적이 없이 집에서 아침에 108배, sit up, push up 등을 하며, 매일 30~40분씩 10여 년간 운동하고 있다.
▶마음관리(Mind-control)=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본으로써, 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참는 것과 mind-control은 전혀 다르다. 미국의 네이비어 교수에 의하면, type A형인 ‘화가 나면, 내 지르는 성격의 사람’은 심장마비, 뇌졸증 등 심혈관 질환이 잘 생기고, type C형인 ‘화가 나도 잘 참는 사람’은 암에 잘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