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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조달청이 20조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알뜰하게 잘 사용되고 있는지, 또 정부물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에 들어갔다.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57개 중앙관서를 비롯해 1960여개 기관 등 전체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물품관리 감사를 실시한다. 코로나 19로 온라인 감사를 실시하고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현지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감사는 물품관리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해 물품의 취득과 활용, 예산낭비 등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국가물품의 체계적 관리와 정합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물품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등 지원중심의 감사로 국가 예산 절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지 확인, 자료 제출 형식으로 진행하며 물품관리 상태, 공공 목적 외 사용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하는 한편 물품관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올해 실지감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7개 중앙관서 중 10개 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달청 이재선 공공물자국장은 “이번 감사에서는 정부물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며 “우수사례는 칭찬하고 공유해 국가 예산이 알뜰하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