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는 2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나눔 펀드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현재 충북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거주 중인 아프간 국민들은 국내 생활기반이 전혀 없고 음식·언어·문화 등 낯 설은 환경에서 초기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LH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십시일반 마련한 사회공헌 재원인 ‘나눔 펀드’를 활용해 인도적 차원의 후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LH 나눔펀드’는 지난해 폭우피해 지역 주민들의 수해복구에 활용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LH는 향후 생필품, 음식지원 등 특별기여자 추가지원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LH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그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고 안정적으로 재정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