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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지역 맞춤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발굴과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권형택),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연립주택의 소유자 2명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주민합의체는 부동산원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사업성분석과 HUG의 저리 융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각 기관은 ▲자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항 발굴 및 추진 ▲자율주택 정비사업 공공 참여(임대주택 매입사업, 공공 공동 시행사업 등) 확대 ▲지역주민(주민협의체) 안내ㆍ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공사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신규주택 매입여부를 결정하는 등 지방공사의 역할을 확대하게 된다.
한편 부동산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 상담, 사업성 분석 등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규 도입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의 정착 및 지원을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지원센터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는 민간주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으로 늘어난 주택수 대비 부족한 정비기반시설 등 단점을 보완하고자 면적 10만㎡ 이내 노후불량주택의 수가 1/2이상인 지역에 정비기반시설 등의 설치(국비 및 지방비 지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 발굴과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전국의 지방공사로 범위를 확대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