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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현대건설은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가설구조물 및 지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현장에 적용한다.
가시설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다. 사고발생 시 주변 도로와 건물의 파손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현재는 구조물 안정성과 관련된 정보를 수동계측으로 주 2회 측정해 별도 데이터를 분석해야 이상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
이에 위험징후 발생 시 예측 및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자동계측센서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가시설구조물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할 수가 있다.
특히 현대건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안전관리 시스템인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동,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안전성을 파악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 계측을 통해 관리되던 현장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할 수 있으며 지반침하, 지반붕괴 및 지하수 유출의 징후를 사전에 인지,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Pilot현장(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을 선정해 기술신뢰성 및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내년부터 안전관리 플랫폼에 탑재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통합 스마트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빈번한 가시설구조물 안전사고 및 굴착사고 예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스마트안전기술 발굴 및 적용을 통해 공사 중 붕괴사고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