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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치선경3차 ‘시공권’ 확보…도시정비 수주액 2년 연속 4조 돌파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1-12-20 0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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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 예정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달성 목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핵심입지인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385억원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18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66표 전체 득표(득표율 100%)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지난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인근 상가를 포함한 3568.80㎡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사업성을 높여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바로 옆에 자리한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대치동 학원가와 대치초·숙명여중·단대부중 등 우수한 학군까지 갖춰 강남에서도 가장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대치선경3차아파트에 가로주택사업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대치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디에이치 대치역’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형태를 강조, 수직적인 상승 감을 더해 기념비적인 건축물의 파사드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78%가 확장형으로 계획된 세대 당 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함께 전 세대에 5평 규모의 냉난방시설이 설치된 지하 개인스튜디오를 제공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 짐이나 서재, 음악연습실, 스터디 룸, 다목적스튜디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 오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현대건설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4조 738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유일하게 3조 클럽과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3조 클럽과 4조 클럽에 가장 먼저 가입하며 도시정비사업 최강자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해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마포구 합정동 447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성북구 장위11-1구역 가로주택 ▲송파구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서초 반포MV아파트 리모델링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 등 17곳에서 총 4조 38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따내며 압도적인 실적으로 올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19일 시공사선정 예정인 산본 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사업(당사분 2198억원)에도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단독 입찰해 수주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2616억원 규모),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3053억원 규모),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규모),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 규모) 등 수주시 수주액 5조원 돌파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 방위적인 수주를 기록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시정비업계의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한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5개 사업지에서 1조 4355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수원 신명동보아파트와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까지 수주할 경우 올해 리모델링사업 수주고는 1조 92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기준에서도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시공평가능력이 크게 반영되는 등 조합원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일반분양가 산정에서도 시공사와 브랜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1조원 이상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실적 경신과 5조 클럽 가입, 그리고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까지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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