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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이사장 공모제로 처음 뽑는 건설공제조합의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사진)을 최종 결정하고 내년 1월 임시총회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이명노)은 22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영빈 前경남은행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결정, 내년 1월 11일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 공모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사장 후보자인 박영빈 씨는 부산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장기신용은행과 한미은행을 거쳐 경남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동성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진행된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총 11명이 응모했다. 조합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박영빈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고 운영위원회에 이를 추천한 것이다.
이사장 공모는 1963년 조합설립 이후 5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조합은 경력이 풍부한 금융전문가가 건설금융 전문기관인 조합을 운영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오는 24일 조합홈페이지 등에 선거공고를 내고 조합원 운영위원 선출을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선거공고 후 후보자등록, 입후보자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다수득표자 순으로 당선인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