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7조 수주’ 눈앞…창사 이래 최초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2-06-27 14:04:08

기사수정
  • 4158억원 규모…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
    8397억원 규모…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현대건설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 올해 도시정비수주 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6조 9544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 클럽’ 달성을 기정사실화 했다.


 


현대건설은 연초부터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빠른 수주고를 올려 상반기만에 7조원 수주 달성을 앞두고 있었다.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두 사업 모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업지이다. 두 사업지는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두 사업지 모두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지로 손꼽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296 일원 공동주택 1329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수평·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하4층, 지상25층(신축부 25층, 기존주동 16층) 공동주택1444규모로, 세대당 5~8평형이 늘어난 21평~37평의 중형평형 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사업에 ‘힐스테이트 아트리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ART(예술)와 TRI(셋, 3)에 한글로 집을 뜻하는 ‘채’를 합성한 네이밍으로 3개의 타워, 중정, 게이트 등으로 이루어진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를 최고의 랜드 마크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현대건설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부산 금정구의 대대적인 재개발사업으로 주목 받은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302-1204번지 일원 13만742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6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최정상급의 명품 주거문화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로 ‘힐스테이트 피아첼로’(Piacero 좋아하다, 만족하다. /Cello 높이 솟다.)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서금사6구역을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단지로 만들기 위해 세계적 건축명가 CallisonRTKL과 손을 잡고 월드 클래스디자인을 구현했다.


 


지난 주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에 경신하며 저력을 보여준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에 이어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사업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6조 954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7조 클럽’ 달성을 기정사실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졌고 올해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사업지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겠다”며 “수주 실적이나 단기적인 목표달성에 연연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주요 랜드 마크 등 현대건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5.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