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은 2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주한 대사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갖고 인프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걸프협력회의는 걸프만 연안의 6개 아랍 산유국(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이 상호간 경제·안전보장 등 협력강화를 위해 1981년 결성된 협력기구이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GCC 국가는 우리나라 인프라 협력의 오랜 핵심 파트너이며, 협력분야도 전통적인 건설·에너지뿐만 아니라 철도, 수소 등 스마트·친환경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 장관은 또 “사우디의 네옴 시티, UAE의 가스전 개발, 쿠웨이트의 공항 터미널 위탁운영, 카타르의 담수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이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한-GCC와의 협력 확대는 GCC국가들의 산업다각화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