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가 하수도 준설장비(사진) 등을 동원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작업에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13일부터 집중폭우와 침수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수도 준설장비를 동원해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일대에서 준설토 제거, 빗물받이 청소 등 긴급 복구에 나섰다.
장비지원은 서울시 물 순환안전국의 요청으로 서울시회 회원사인 청암건설㈜ 양익모 대표, 공운건설㈜ 김인식 대표 등이 주축이 돼 예비 장비 20여대를 동원했다. 복구지원단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주택가 및 저지대 대로변 등 지역에 집중, 정상적으로 복구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회는 지난 2015년 서울시와 ‘긴급 재난복구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회는 사당종합체육관, 상도유치원 붕괴사고, 지난해 수도권폭설시 복구 장비를 투입한데 이어 이번 침수피해 지역에도 응급복구 장비를 지원, 시민안전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노석순 서울시회 회장은 “서울시 물 순환안전국과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시민의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하절기폭우 시 시민안전에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